여러분은 요즘 가계부를 어떤 방식으로 쓰고 계신가요? 노트에 수기로 작성하거나 엑셀에 정리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즘엔 가계부 앱도 정말 많은데요. 오늘은 수많은 가계부 앱 중에서 선두주자로 나섰던 뱅크샐러드 앱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뱅크샐러드 어플 소개와 더불어 사용 후기 및 실제로 불편을 겪었던 단점들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뱅크샐러드 어플 소개
뱅크샐러드는 단순한 가계부를 넘어 개인의 금융 자산과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금융 통합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산 통합 조회 및 관리: 은행 계좌, 현금, 신용카드, 대출 등 모든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자동 가계부: 수입, 지출, 이체 내역을 자동으로 입력하고 분류하여 1원까지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대출 및 신용카드 비교: 125개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비교하고, 개인 소비 패턴에 맞는 신용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 무료 건강 검사: 유전자 검사와 미생물 검사를 통해 영양, 운동 능력, 탈모 등 63종의 항목과 입 냄새, 치매, 당뇨 등 29종의 항목을 집에서 편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뱅크샐러드 어플 실제 사용 후기 및 단점
뱅크샐러드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사실 장점보다는 단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제가 느끼는 단점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UI가 복잡함
가계부 외에 금융 서비스 및 건강 관리 등 너무 많은 기능들이 있어서인지, UI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다소 복잡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기능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찾는 메뉴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한 번에 찾기가 어렵고, 동선이 길고 단계가 많아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2) 카드사 금액 연동 오류
이것은 뱅크샐러드 어플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가계부 어플의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뱅크샐러드에서는 자동 가계부 기능을 소개하며 "1원까지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할부 승인 건과 카드사 포인트 할인이 적용된 승인 건의 경우 정확한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해, 실제로 청구된 금액과 가계부 앱에 연동된 금액이 상이했습니다. 이런 건들은 카드사 앱에 들어가서 일일이 확인하고 수기로 수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일일이 카드사 앱과 대조해야만 한다면 굳이 왜 자동 가계부 어플을 써야만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3) 가족 공유가 가능하나 기능이 매우 제한적임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가계부도 함께 관리해야겠죠. 수기 작성 또는 엑셀 가계부는 언제든 모든 항목을 직접적으로 공유할 수 있지만, 가계부 어플은 데이터 공유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월 별로 각자 사용한 금액에 대한 전체 그래프와 수입, 지출 금액은 공유가 가능하나, 일 별로 사용한 세세한 항목까지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가계부 공유에 대한 기능은 너무 제한적이어서 이렇다 할 특별한 장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위 내용들 때문에 현재는 다른 가계부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가계부의 복잡한 기능들을 어플로 재현시키기에는 다른 어플들 또한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가계부 어플이 있다면 다음 번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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